“여보세요. 배달시킨 짜장면 아직 안 왔어요.”
“아이고~ 막 출발했습니다.”

앞으로는 이처럼 배달 음식을 ‘목 빠지게’ 기다리는 일이 현저히 줄 전망이다. ‘배달 음식’을 시키면 ‘어디쯤 왔는지’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와서다.
GPS(위치정보시스템) 로그값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배달 경로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로, 국내 한 IT 전문회사가 독자 개발했다.
’00분 후 도착 예정’이라는 배달 안내 서비스는 이미 시중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보편 적용된 상태이나, 이 기술은 배달 음식의 위치까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기존 대비 상세하다는 평가다.

‘사용자 경로 예측 시스템 및 방법’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베스트텍시스템(대표 서우승)이 회사 기반 기술인 ‘빅데이터’를 활용해 개발했다.
최근 특허 획득에 성공했는데, 머지않아 이 기술을 적용한 푸드테크 솔루션도 출시한다.

이 특허의 핵심은 배달원이 ‘어떤 길’을 타고 배달 지점에 올 것인지 예측할 수 있는 데 있다.
이에 따라 주문자도 배달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.

시스템 흐름도

 

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